최근 창원시에서 석동~녹산간 신설한 도로(14.51km)에 대한 자동차전용도로를 지정 예고하였습니다. 

고시공고 | 창원시청 - 자동차전용도로 지정에 따른 행정예고(석동~소사~녹산간 도로) (changwon.go.kr) 



해당 구간은 진해터널(6.085km)-마천터널-용원터널을 차례차례 잇는 구간으로,

2021년 3월부터 이륜차도 자유롭게 이용하던 도로였습니다.

이 도로를 이용하기 전 도로는 용원(카페 스냅온 근처)에서 진해 롯데마트를 잇는 2번 국도인데,

차량의 속도가 90~120km/h이며 언덕이 제법 심한 도로입니다.

저는 xmax와 msx를 타고 있는데, 사실상 msx로는 도로의 흐름을 제대로 따라 가기 힘든 도로죠.

반면 지정 예정인 구간의 진해터널은 구간단속중이고 경사가 심하지 않아 안전하게 잘 다니고 있었습니다.

2번 국도를 이용하는 것이 심하게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또 라이딩의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오히려 2번 국도를 이용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라이딩 목적에 따라서는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것이 나을 때가 있으며,

추후 해당 터널의 석동쪽 출구에서 바로 창원 성산구 성주동으로 제2안민터널을 이용해서 진입도 가능한 곳입니다.

그리고 이런 식이라면 새로 생기는 좋은 도로들은 모두 전용도로 지정이 될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의정부 서부로나 보령해저터널의 통행제한에 우리가 한 목소리를 모았던 것이 꼭 거기 살아서만은 아닐 것입니다.

유독 이륜차에 대해서만은 계속되는 비합리적인 규제에 대해서 목소리를 모아야 그것이 전달되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부산 또는 창원에 계신 분이 아니시더라도 함께 의견서를 제출해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의견이 있는 개인 또는 이해관계인은 방문, 우편, 팩스 등의 방법으로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공고기간이 5월 15일까지라서 그 이전에 의견서를 제출하면 좋겠네요.

공고와 의견서 양식 등은 파일로 첨부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견서 제출

○ 우편 : (51435) 창원시 성산구 중앙대로 151(용호동), 건설도로과 

            (47545)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연산동), 도로계획과

○ 팩스 : 창원시 건설도로과 055-225-4737

            부산광역시 도로계획과 051-888-5069

○ 전화(문의) : 창원시 건설도로과(☎ 055-225-4553), 부산광역시 도로계획과(☎ 051-888—2735)

□ 제 의견서 내용

○ 의견 : 지정 철회

○ 이유

 - 저는 승용/이륜자동차, 원동기장치자전거(이하 원동기) 모두 운용하고 있는 운전자로, 2021년 해당 구간의 신설에 감사하며 출퇴근 등에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대체예상도로(2번국도)는 구간단속을 하고 있지 않으며, 일반적인 차량들의 속도가 90~120km/h이며, 대형차량 운행이 빈번하며 언덕이 심합니다.

 - 저는 승용/이륜자동차를 운행할 때도 물론이거니와, 특히 원동기를 이용하여 운행할 때도 2번 국도에 비하여 훨씬 안전하다고 느끼며 운행을 해 왔습니다.

 - 만약 해당 구간이 지정된다면, 해당 구간을 통행할 수 없는 이륜자동차(원동기 포함) 운전자들은 오히려 이동성과 안전성에 제한을 받게 됩니다.

 - 일부 이륜자동차 운전자의 위법·불편을 야기하는 행위가 있었다면 후면단속/수시단속 등으로의 해소를 건의드립니다.